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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나 다른 분들에게 두루 하실 말씀을 올려주세요.... HTML
언어를 쓸 수 없고, TEXT만 쓰실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을 때는 '묻고답하고'에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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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석님이
2007-11-02 오후 10:45:37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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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무협 영화에 보면 도사들이 제자에게 기를 불어넣어주지요.
저런 일이 있을까 싶은데, 알고보면 엄마나 시골 선생님들은 제 기를 다 빼서 아이들에게 주고 있더라구요.
잘 사는 아이는 돈이 기가 되겠지만, 못 사는 아이는 이웃 사랑이 기가 됩니다.
그 학생이 좋은 선생님을 만난 거지요. 제가 더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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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순님이
2007-10-31 오후 4:01:00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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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대전에 사는 예쁜 여고생이 있었어요.
그 애는 집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남들 다 하는 영어 수학 과외도 안 하고 논술만 저한테 배웠는데
저도 논술회비를 비싸게 받을 수 없었어요.
어찌나 논술을 열심히 하던지 즐거운 한편 오히려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그 애는 내신은 좋은데 수능점수가 같은 도시에 있는 국립대에 갈 수 있는 정도밖에 안 됐어요. 그 학교는 논술도 안 보는데 그저 죽으라고 논술을 열심히 하는 거에요.
저는 수업하면서 몇 년 전에 선생님께 배울 때 필기했던 노트를 꺼내서 자주 보는 편이에요. 그 한 곳에 이런 말이 적혀 있더라구요.
"그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논술도 잘하더라."
그 아이한테도 그런 말을 종종 해줬어요.
논술을 공부할 때 기본은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그 애가 이화여대 법대 수시에 좋은 성적으로 붙은 거에요.
그것도 수능이 면제될 정도로요.
저는 너무 기뻐서 눈물이 다 나왔어요.
그 애는 벌써부터 수업료 번다고 과외도 알아보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도 찾고 있어요. 저도 그 애가 그냥 막 이뻐서 이번 겨울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제 딸 수학과외도 부탁했지요.
그 애가 그러더라구요.
선생님이 처음에 이야기했던 '따뜻한 마음'이라는 말이 신선한 충격이었다구요. 논술 선생님은 그런 말 안 하는 줄 알았다나요?
저도 선생님께 그 말씀을 들었을 때 조금은 흔한 말인데도 잔잔한 울림이 있었거든요.
그 말이 그렇게 그렇게 누군가에게 이어지고 이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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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순님이
2007-09-05 오전 10:54:03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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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대전에 사는 안지순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대전에서 논술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시 때문에 좀 정신이 없습니다.
늘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언제 안골보리밥에 꼭 맛있는 보리밥 먹으러 갈게요.
(자꾸 말만 하는 것 같아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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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순님이
2007-09-05 오전 10:47:41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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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비가 많이 오는 날들이네요.
대전에서 열심히 논술 가르치는 안지순입니다.
선생님 덕분에 재미있게 신나게 논술 수업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습니다.
건강하세요.
보리밥 먹으로 (말로만 자꾸 하는 것 같아 죄송) 한번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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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욱님이
2007-07-10 오전 11:19:16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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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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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ling@hanmail.net |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부천고20기(96년2월졸업)인 조세욱입니다.
7월8일 일요일에 광명역에서 잠시 마주친 제자입니다.
벌써 고교 졸업한 지도 11년이나 지났습니다.
그사이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나름대로 대기업이란곳에 취직하여 작년에는
10년이나 연애한 아가씨하고 결혼까지 하였습니다.
9월에 아이가 태어나는데요, 선생님께서 부모자격시험문제를 쓰셨다길래
한 번 읽어보려 합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하고나서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시작하였고, 대학을 다니면서
,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많은 글들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아~ 조세욱이 글실력이 꽤 좋구나~"라는 말을 간혹 듣습니다.
사실은 그리 잘쓴 글이 아니었지요. 고교때 일간신문에 논술을 보내면
장원을 뽑아 실어주던 일이 있었는데, 거기에서도 단 한 번도 글이 실려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도, 여러사람들은 저보고 글을 잘쓴다고 칭찬했습니다.
저는 고교때, 선생님 수업을 2년간 들었을 뿐인데 말이죠.
11년만에 선생님을 뵙고, 예전에 책을 쓰셨으니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면
계실지도 모른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렇게 좋은 개인홈피까지 가지고 계시네요.
은연중에 항상 도움이 되었던 선생님의 책과 수업을 떠올리면서, 9월에 태어날
제 딸에게 좀 더 좋은 부모가 되어보려고 또 선생님의 지혜를 빌려보겠습니다.
예전에 선생님께 수업들으며 많은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저도 직장
생활을 4년째 하면서 점점 편견을 가진 기성세대에 편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어제 잠깐 뵈었고, 간간히 들리는 소식을 들어도 항상 한 결 같으시다
는 느낌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다음에 또 뵈오면 아는척하여 주십시오.
11년전 제자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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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째 팬님이
2007-06-11 오전 8:59:54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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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한겨레에 매주 쌤 글이 실리니 너무 좋아요.
한겨레를 읽는 재미가 몇 배!!!!^^
건강하게 행복하게 힘차게 사세요.^^
부산은, 그리고 제가 있는 곳은 정말 답답해서 인제 학교 밖으로 나갈 준비 중입니다. 2008년 2월에 사직합니다. 학교 밖 살이에 제 삶의 여유는 더 없을지도 모르지만 많이 행복하리라 믿습니다.
교무실의 직장인 노릇은 제게 너무 큰 고통입니다. 교실은 천국이건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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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경님이
2007-05-19 오후 3:41:39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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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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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pan2@hanmail.net |
선생님이 쓰신 [부모자격 시험문제] 가슴에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고2 아들, 중2 딸을 두고 있습니다.
아들과 대화하다보면 가슴이 더 답답해짐을 많이 느꼈는데...
그게 아들만의 문제만은 아니었네요.ㅎㅎ
하지만 어떻게 대화를 풀어가야하나 고민스러웠는데 선생님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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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순님이
2007-03-13 오후 10:54:47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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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건강하시죠?
대전에 사는 안지순입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선생님의 강의, 언제나 잊지 않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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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철학님이
2007-02-03 오후 7:46:04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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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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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h@pknu.ac.kr |
한 선생님
부산 한글 철학 연구소 김영환입니다.
정말 오랫만입니다.
옛날에 한글 새소식에 좋은 글 써 주시더니 요즘은 뜸하네요.
한겨레와 사업을 같이 하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담한 집을 갖고 계신줄 요즈음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큰놈이 고등학교에 가게 되니 논술이란 낱말이 자꾸 눈에 들어오게 된 탓인가요.
새소식에 실린 제글 보시고 많이 가르쳐 주십시오. 한 선생님 앞에서 왠지 작아짐을 느낍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을 청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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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철님이
2007-01-25 오후 4:21:32에 작성한 글입니다. |
NO.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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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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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57@hanmail.net |
1월 8일부터 5일간 창원에서 선생님 강의를 들은 문학철입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무언가 선명하지 않았던 논술에 대한 개념을
잡은 것 같습니다.
논술 수업을 할 방법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
시로 푸는 쉬운 논술 교실이란 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했는데
그 사이는 다른 교육이 있었고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 시작을 못했는데
오늘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원고가 일부 되면 약속한 대로 선생님께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강의로 많은 사람들 눈 틔워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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