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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이의 학부모입니다. 학교 입학 전까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느끼지 못했지만, 아이가 입학식을 하며 느꼈던 차가운 시선, 불편한 시선을 견디지 못해 결국 전학을 해야했던 씁쓸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입학 전까지 여러 가지로 저희 부부는 아이의 교육 문제에 대해 여러 날을 고민하다 균등한 교육의 기회에 대한 권리를 생각하며 특수 교육보다는 일반 교육쪽을 택하기로 마음먹고 아이를 입학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입학시키고 온 아내의 어두운 얼굴에서 심상치않음을 느꼈고, 자신없어하는 선생님의 말씀에 현실과 이상의 커다란 괴리를 느끼며, 결국 저희 부부는 입학시킨 학교가 아닌 다른 곳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부천 상동의 부인초등학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소리를 듣고 무작정 찾아가 상담을 하였고, 따뜻한 말씀과 더불어 자신감을 보여주시던 선생님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고 전학을 결심하였습니다. 입학한 후 아이 담임선생님은 반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저의 아이 사정을 설명하고 편견을 갖지 않도록 사전 조치를 취해 주시고, 모든 일에 칭찬으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셨고, 정상적인 아이들과 지극히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셔서, 지금은 아무 문제없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이상을 실천하고 계시는 상동 부인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모든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특히 부인초등학교 1학년 노혜련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길 바라며, 부인초등학교 선생님들처럼, 편견 없는 교육이 널리 보편화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부인초등학교를 칭찬합니다. (부천교육청 홈페이지‘칭찬합시다’에서 퍼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