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에서 -1신
이 름  한효석 날 짜  2003-01-10 오후 4:27:45 조회수  1207

내용

 안녕하시지요?
 어제 9일날 중국 북경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북경 공항에서 소탕산 숙소로 가는 길은 우리네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낯설
 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길게 뻗은 가로수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 바람에 날리는 휴지며 비닐 봉지...
 
 저녁때 중국 음식으로 밥을 먹을 때야 비로소 중국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우리 학생들은 수가 적어서인지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며칠 뒤 같이
 온 친구들과 낯이 익으면 좀 활발해지겠지요... 소탕산 휴양지 숙소는 우리네
 시설만은 못하지만 그런대로 지낼만합니다..
 
 날이 아주 추울 줄 알았으나, 우리 겨울 날씨와 비슷합니다... 그렇지만 방이
 춥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방마다 설치되어 있는 온풍기 성능이 들쭉
 날쭉하네요.... 더운 방은 덥고, 추운 방은 춥고.... 아마도 아파트에서 생활하
 던 아이들이라서, 추위를 더 많이 타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방에 있는 온풍
 기를 고쳐 달라고 했으나, 우리네 사회마냥 신속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안 되면 우리가 방에 맞추어 살아야겠지요....
 
 오늘 10일은 아태학교에 와서 입교식을 치렀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점심 먹고
 쉬는 시간에 이곳 중국 중고등학생과 우리 학생들이 만나 대화를 했습니다...
 주로 여자 애들이 중국 애들과 부딪쳐 한 마디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네
 남학생이나 중국 남학생들은 머쓱해 하며 멀찌감치 떨어져 보고 있습니다...
 ^^
 
 오늘 저녁부터 아이들이 집으로 전화할 겁니다.. 방에 있는 전화기로 전화하는
 법을 일러주었지요... 이곳으로 연락하실 분들은 001(002)-86-133-0401-0801로
 하시면 됩니다.... 내일 뵙지요...
 
 지금 아이들은 버스 타고 과학기술관으로 갔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잠시 떨어
 져 노트북을 인터넷을 연결하고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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